울주군 두서 인보지구 개발사업 재추진…사업비 330억으로 축소
668억서 330억 사업비 절반 축소 공동주택 제외 615→64세대 대폭 ↓ 투자심사 재검토 후 1년 반 만에 재개
2026-06-11 신섬미 기자
11일 울주군, 울산시 등에 따르면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울산시가 도시계획심의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24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의 투자 심사에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재검토’ 결론이 내려진 지 1년 반만이다.
이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면적과 예산 등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면적은 두서면 인보리 492-20번지 일원 11만5,471㎡에서 5만9,600㎡로 감소됐다.
이에 따라 세대 수도 공동주택을 포함한 615세대(1,446명) 규모에서, 공동주택이 제외된 64세대(154명) 규모의 단독주택만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 역시 668억원에서 33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하에 해당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울주군은 지난달 말 울산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당초 두서면 일대에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형태로 추진돼 2021년 11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을 했다.
하지만 보상 지연과 건설업계 불황에 따른 사업예산 증가 등 악재가 겹치며 수년간 지연됐고, 430억원던 사업비가 타당성 재조사 결과 668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사업성이 저하되면서 2024년 11월 지방재정 투자 재심사에서 재검토 결론이 내려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 3월에는 도시개발구역이 해제돼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울주군은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재정비해 추진에 나섰다.
향후 울산시에서 관계 부서 협의 후 경관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