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 첫 출전

프랑스서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24시간 동안 14㎞ 트랙 반복 주행 ‘마그마 GT’ 내장 디자인·GT3 콘셉트 첫선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재공개

2026-06-14     조혜정 기자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첫 출전한다.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GMR-001 #17(사진 왼쪽) #19(사진 오른쪽)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현지시간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이하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시즌 중 가장 핵심 라운드로, 1923년 창설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다.

우승은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으로 결정된다. 24시간 내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레이스카 내구력과 드라이버의 체력·집중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완주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GMR-001 #17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GMR-001 #19
이번 르망 24시간 현장에서 제네시스는 작년 첫 선을 보였던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과 ‘마그마 GT3 콘셉트’를 최초 공개, 로드카와 모터스포츠를 아우르는 브랜드 퍼포먼스 비전을 제시했다.

마그마 GT 콘셉트 외장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 기획된 ‘마그마 GT 콘셉트’ 차량 내부는 트윈 콕핏 구조와 드라이버 중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아날로그 계기와 물리적 조작 요소를 통해 기계적 조작성과 감성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디지털 정보는 절제된 방식으로 통합돼 운전자 집중도를 유지하면서도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그마 GT3 콘셉트
마그마 GT3 콘셉트
마그마 GT3 콘셉트
세계 최초로 공개된 ‘마그마 GT3 콘셉트’는 양산을 염두에 두지 않고, GT3 기술 규정을 반영해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할 목적으로 기획된 독자 콘셉트로 경기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를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제네시스는 르망 시내에서 열린 드라이버 퍼레이드에서 작년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콘셉트 모델 2대를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G90을 베이스로 한 아키텍처 스터디에 마그마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형태로, 기존 콘셉트를 보다 강렬하게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외장 (미드나잇 틸)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외장 (미드나잇 틸)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내장 (미드나잇 틸)
한편 제네시스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해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에 이어 내년에는 폴란드, 불가리아,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덴마크에 진출해 유럽 12개 국가에서 판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라 사르트 서킷 내에 설치된 제네시스 부스 외관
라 사르트 서킷 내에 설치된 제네시스 부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