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지역 의료기관 맞손 의료관련감염병 대응 강화
11개 의료기관·지자체 담당자 참석 CRE 관리 사례·선별검사 방법 공유 모의훈련·현장 자문 등 지원 확대
2026-06-14 김상아 기자
울산대병원은 지난 12일 본관 4층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지역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 총 11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담당자와 지자체 감염병관리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의료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등 의료관련감염병의 전파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기관별 CRE 관리 사례와 선별검사 방법을 공유하고, 기관 규모와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의료관련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자체 협력체계 운영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울산대병원은 올해 네트워크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위험도사정 및 감염관리 계획 수립 기술지원, 의료관련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 현장 방문 및 서면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지역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재범 감염관리실장은 “의료관련감염병은 의료기관 간 환자 이동이 많은 현실에서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라며 “울산대병원은 감염관리 중심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