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영덕서 하계 전지훈련…후반기 경쟁력 ‘끌어올려’

19일까지 전력 강화·전술 정교화 돌입

2026-06-14     윤병집 기자
K리그1 울산 HD FC가 2026시즌 하반기 전력 강화와 전술 정교화를 위해 지난 12일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이동해 7박 8일간 하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울산 HD 제공
K리그1 울산 HD FC가 2026시즌 하반기 전력 강화와 전술 정교화를 위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나섰다.

울산 선수단은 지난 12일 영덕으로 이동해 오는 19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울산은 전반기를 리그 2위로 마무리하며 시즌 초반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야고, 말컹, 허율 등 주포 스트라이커들의 득점력 회복과 조현택, 최석현 등 양 측면 풀백들의 안정적인 활약이 더해지며 전반기를 마쳤다. 이번 전지훈련은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팀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복귀 자원들의 실전 감각 회복과 조직력 강화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릭 파리아스(등록명 에릭)가 6월 1일부로 합류해 팀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비 라인에서도 휴식기를 앞두고 복귀한 김영권, 서명관과 트로야크가 이번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단은 복귀 선수들이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어 전반적인 팀 전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은 구단 레전드이자 ‘미스터 울산’으로 불리는 김현석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 전체가 단단하게 결속돼 있다. 여기에 울산 출신의 곽태휘 수석 코치와 어느덧 구단 5년 차를 맞이하며 리더십의 중심에 선 주장 김영권이 가세해, 목표 달성과 명예 회복을 향한 강력한 의기투합을 마친 상태다.

특히 체력 소모가 극심해지는 여름 초입에서 기획된 이번 영덕 전지훈련은 단순한 전술 연마를 넘어, 선수단의 ‘팀 스피릿’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 원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현석 감독은 “전반기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이 후반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복귀 선수들이 팀에 완벽히 적응되게 함으로써 더욱 조직적으로 단단한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훈련 기간 영덕군 소재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에 투숙하며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는 다음달 5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