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전국 항만 최초 ‘안벽수심 기준 마련’ 연구 본격화
부두운영·하역사 등 참석 간담회 해운위기 극복·항만안전 위해 맞손 북신항 액체부두 활성화 따른 ‘야간 입출항 개선’ 등 의견 수렴
2026-06-16 조혜정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활성화·안전 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 하역사, 항만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항만 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조속한 항만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항만 최초로 ‘안벽수심 기준 마련’ 연구를 본격화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가 마무리 되면 부두별 접안한계 흘수가 현실화 되면서 선사, 화주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신규 물동량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북신항 액체부두 활성화에 따른 ‘야간 입출항 개선 연구’와 작년 12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지도 기반 항만운영관리시스템’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폭염에 대비한 현장 밀착형 안전 대책도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22일부터 50일간 하역현장을 순회하는 ‘음료지원트럭’과 이동식 에어컨, 그늘막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두 출입구, 통행로의 안전보행로 확보와 엘이디 그림 문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소규모 하역사를 위한 안전관리자 배치 지원과 재해예방시설 확충을 위한 범위도 넓혀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물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울산항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