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금융사기대응팀 운영…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본부·영업점 협업 상황별 신속 대응 피해 ZERO 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2026-06-16 조혜정 기자
#작년 피해액 388억…125% 급증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는 620명, 피해 금액은 총 388억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6,200만원의 금융사기를 당한 셈이다.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500만원인데 이보다 더 큰 금액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한 순간에 잃었다.
피해액 388억원 중 80%가 ‘수사기관 사칭’ 범죄고, ‘대출사기’ 피해자는 모두 317명, 피해 금액은 73억원인데 피해자의 80%가 40대~60대로 집계됐다.
2024년과 비교하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자 숫자는 15% 증가했고, 피해 액수는 무려 125%나 증가했다.
작년엔 수표나 순금 골드바가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에 악용되면서 고액 피해가 유독 많았다.
이에 BNK경남은행 금융사기대응팀에 속한 ‘피해 ZERO 지원센터’ 파트는 FDS(이상금융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등 의심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거래를 신속히 구분한다.
또 올해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지역에 소재한 보건소, 시니어클럽, 노인대학, 시니어초등학교 등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해 시니어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약 2,500여명을 지원했다.
#영업점 ‘피싱범죄 피해예방 상담창구’ 운영
BNK경남은행은 금융사기대응팀 운영과 함께 ‘피싱범죄 피해예방 상담창구’를 각 영업점에 설치하고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금융안심상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경남경찰청·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맺은 ‘피싱범죄 예방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에 의해 마련됐으며 협약기관 뿐 아니라 본부와 영업점 간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에 피싱범죄 피해 의심 고객이 방문하면 창구 직원과 본부 금융사기대응팀은 긴밀하게 공조해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필요 시 지급정지 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김경옥 상무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BNK경남은행은 고객 가까이에서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고객 지원에 앞장서고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