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온 동네 초등 돌봄 협력체계 강화

대학·시니어클럽 손 잡고 내실화 돌봄 공백 해소 울산형 체계 구축

2026-06-16     정수진 기자
지역 대학과 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이 15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온 동네 초등 돌봄 협력지원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은 저출생 시대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연계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15~16일 이틀간 교육청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시니어클럽 관계자들과 ‘온 동네 초등 돌봄 협력 지원 내실화를 위한 관계 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초등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의 숙련된 인력을 돌봄 현장과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울산형 온 동네 초등 돌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대학, 지역 시니어클럽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 동네 초등 돌봄 협력 지원의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우선 ‘대학 연계 분야’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체(RISE)’ 프로그램의 돌봄 연계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학의 전문 기반 시설을 활용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학년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포츠 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과제로 다뤘으며, 기관별 우수사례를 관내 학교에 확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지역사회 인력 활용 분야’에서는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현장에 배치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이 다뤄졌다.

울산교육청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이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돌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년(시니어) 인력 활용 우수학교 사례를 공유했다.

나아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신규 협력 사업을 추가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 돌봄 서비스 강화라는 상생(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려면 대학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즐겁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초등 방과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