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권, 남구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석유화학 위기 극복 기대”

2026-06-16     백주희 기자
왼쪽부터 박성민(중구)·김기현(남구을) 의원.
울산 남구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정부 지원이 자동차·조선 등 울산 주력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남구을) 의원과 박성민(중구) 의원은 16일 각각 입장문을 내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울산 남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결정을 환영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주력산업 악화로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정해 금융·재정·연구개발(R&D)·고용 안정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 남구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와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 감소, 사업재편 압박 등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복합 위기를 이유로 지난 3월 산업부에 지정을 신청했다.

김기현 의원은 “남구는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남구 제조업 생산의 40% 이상이 석유화학산업일 정도로 울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 울산 재도약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민 의원도 “지난해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석유화학은 울산 경제의 핵심 산업인 만큼 이번 지원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제대로 닿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