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겼어요”…울산교육청, 장애 학생 취업 역량 제고

2026 취업 희망 교실 특별회기 운영 제주도서 취업 역량 강화 현장 체험

2026-06-17     정수진 기자
장애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6일 희망나래꿈터에서 새 활용 직업체험을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은 16~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장애 학생과 학부모, 진로·취업 관계 기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2026 취업 희망 교실 특별회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이후의 진로와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제 고용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회적협동조합‘희망 나래’를 방문해 상품 포장 직무를 체험하며 작업 과정과 직장 내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호텔 ‘엘린’에서는 객실 정비와 침구 관리 등 청소원 직무를 체험하며 서비스 분야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와 함께 희망나래일터, 춘강장애인근로센터, 제주장애인복지관, 제주교육박물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장애인 고용 현장을 살펴보고 직업 체험에 참여했다. 저녁 시간에는 발달장애인 사회서비스와 고용 사례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취업 준비 과정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취업 희망 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진로·취업 관계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견학과 직무 체험, 특강을 함께하며 장애 학생 취업 지원 사례와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졸업 후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청소 업무와 포장 체험을 해보면서 해보고 싶은 직업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는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취업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며 “자녀의 진로를 현실적으로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장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와 취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