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규 원전 유치 ‘고배’…대형 원전 2기 영덕으로

한수원 원전 건설 부지 평가 결과 울주 82.63점…영덕에 8점 뒤져 주민 수용성·환경성서 높은 평가 SMR 1기는 부산 기장군 확정

2026-06-18     신섬미 기자
새울 3(오른쪽)·4호기. 새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대형원전 2기는 경북 영덕이 최종 확정돼 울산 울주군은 고배를 마셨다.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는 부산 기장군이 최종 확정됐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신규 원전 최종 부지를 이같이 확정했다.

평가위원회는 신청부지에 대한 부지·환경 기초조사(4~5월), 현장실사(5월), 주민 여론조사(6월)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수집한 객관적인 자료와 부지 평가기준을 토대로 종합평가한 결과 대형원전 신청지역인 경북 영덕군은 91.01점, 울산 울주군은 82.63점을 받았다.

SMR 신청지역인 부산 기장군은 87.11점, 경북 경주시는 84.56점을 획득했다.

영덕군은 주민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5㎞ 이내/밖), 부지적정성/환경성 분야 등에서 울산 울주군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후보부지로 선정됐다.

평가위원회는 “뜨거운 유치 열정을 보여주신 모든 지자체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는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