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가구 중 4가구 ‘맞벌이’…17개 시·도 중 최하위

[국가데이터처 2025 하반기 고용조사] 전년비 0.7%p…10년간 2.9%p ↑ 1위 제주 60.9%·2위 세종 56.3% 지역 ‘나혼산’ 15만 가구…26% 급증 1인 취업 가구 비중 66.2% ‘전국 5위’

2026-06-18     조혜정 기자
2025년 하반기 고용조사동향
울산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국 꼴찌인 41%로 ‘외벌이’ 비중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동향’에 따르면 울산에서 배우자가 있는 28만9,000여 가구 중 41%인 11만9,000여 가구가 맞벌이 중이다.

울산의 맞벌이 비중은 2024년 40.3%에서 1년새 0.7%p 늘었지만, 전국 평균(48.6%)에 훨씬 못미치며 전국 17위에 머물렀다.

2015~2025년 울산지역 맞벌이가구 현황
단, 최근 10년간 울산의 맞벌이 비중은 2.9%p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5년 배우자가 있는 29만 가구 중 맞벌이는 11만1,000가구로 38.1%였는데, 2022년 이후 40%대로 진입했다. 이 기간 동안 2023년에 맞벌이 가구 비중이 42.0%까지 올라가 가장 높았고, 2017년엔 36.6%로 가장 낮았다.

통계가 시작된 2015년 당시 전국 맞벌이가구 비율
전국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은 ‘탑 3’는 △제주(60.9%) △세종(56.3%) △전남(55.9%)이다. 부산(43.0%)은 16위로 울산 바로 앞이고, 서울(44.6%)은 14위다. 경남은 51.3%로

7대 특광역시 중에선 △대전(49.0%) △광주(48.6%) △인천(47.6%) 순으로 맞벌이 비중이 높았다.

2025년 하반기 고용조사동향
이런 가운데 작년 기준 울산의 ‘1인 가구’는 약 15만 가구이며, 이 중 66.2%인 9만9,000가구는 ‘취업’ 상태였다. 2024년(67.4%) 보단 1.2% 줄었다.

울산의 ‘1인 취업가구’ 비중은 △제주(72.3%) △세종(72.0%) △경기(66.7%) △충북(66.5%)에 이어 전국 5위다.

2015~2025년 울산 1인취업가구 동향
한편 최근 10년간 울산의 1인가구 증가율로 2015년 10만3,000가구에서 작년엔 15만가구로 26%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인취업가구 비율은 70.0%에서 3.8%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