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관 치고 도주…울산서 20대 음주운전자 체포

만취 상태로 도로변 정차 잠들어 하차 요구 불응 그대로 차량 돌진 울주서, 20여 분 만에 붙잡아

2026-06-18     신섬미 기자
울주경찰서 전경.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자고 있다가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로 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18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도로에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차 운전석에 잠들어 있는 A씨를 발견해 창문을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지 않고 그대로 도주를 했다.

경찰은 도주 20여분만에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건물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아 구치소에 수감했다.

당시 A씨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 출동한 경찰관 2명 가운데 1명이 차에 치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