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인터뷰] 김대영 “쇼 정치 사절…말보다 결과로 증명”
[초선의원 인터뷰] 김대영 울산시의원
“말로만 하는 ‘쇼 정치’는 안하겠습니다. 4년 동안 오직 주민 눈높이에서 만들어낸 결과로만 평가받겠습니다.”
6·3 지방선거로 울산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대영 당선인은 40대 초선의 패기와 4년간의 구의원 경험에서 나온 노련함을 동시에 뿜어냈다.
울산 정가의 거목인 김종무 전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대를 이은 정치인’이라는 시선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했다.
김대영 당선인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라며 “부친의 그늘을 부끄러워하기보다 이를 발판 삼아 아버지를 뛰어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이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올린 이유는 명확하다. 구의원 시절 예산과 권한의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김 당선인은 “달동, 수암동의 굵직한 현안들은 결국 울산시가 움직이지 않으면 해결이 불가능했다”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강하게 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머릿속은 지역구 현안 해법으로 가득 차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도심 내 동평초, 동백초 통폐합 부지 활용 문제다.
김대영 당선인은 “도심 내에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부지 활용 방안이 향후 울산 도시 행정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학교 부지를 상권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살리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축법 위반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달동 먹자골목 소상공인을 위한 구제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거지역 특성상 좁은 매장 탓에 발생한 불법 증축 문제를 조례 개정이나 행정적 지원으로 합법적 틀 안으로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달동 상습 침수 구역 해결, 수암동 공공 편의시설 확충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현재 울산시의회는 여소야대 국면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김대영 당선은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는 경계할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도 좋지만 최우선 전제는 주민행복이다. 잘못된 정책에는 치열하게 싸우되 울산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주민을 향해 “4년 동안 주민들 옆에서 늘 겸손하게 변하지 않는 자세로 소통하겠다”며 “발로 뛰며 골목길과 민원 현장을 지키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