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 설계 최종보고회

23일 유관기관 의견 청취·향후 추진계획 공유

2026-06-22     조혜정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힌남노·마이삭 등 태풍 내습시 북항지구 항만시설 보호에 기여해온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1단계)’ 보강공사를 위한 설계 최종보고회를 23일 개최한다.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태풍강도 증가, 이상파랑 발생 등으로 월파·침수 피해의 지속적 발생이 우려되자 재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울산 북신항 구역은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은 지난 2019년 북항지구의 정온수역 확보와 재해예방을 위해 총 8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한 외곽시설이다. 그동안 ‘힌남노’, ‘마이삭’ 등 태풍 내습시 북항지구 항만시설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용역비 15억원을 투입해 작년 3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작년에 상향 조정된 심해설계파를 건설기준으로 100년 빈도를 적용, 현재 50년 빈도인 기존 구조물과 향후 조성 예정인 배후부지의 안정성을 대폭 향상한다.

앞서 해양수산부가 지난 2022년 시행한 <설계파 개정에 따른 재해안전항만구축 보완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상향된 설계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북항 방파호안을 보다 견고하게 보강해야 한다고 검토된 바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종 보고회 이후 공사 발주 등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울산항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는 울산해수청을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도선사회, 해상교통관제센터,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참석해 설계 결과물에 대한 의견 청취와 향후 추진계획 공유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