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KFAS 신진학자상’ 신설…세계적 석학 키운다
한국고등교육재단, 박사 후 초기 연구자 대상 AI 시대 사회문제 해결 위한 도전적 연구 지원 3명 첫 수상…연구지원금 등 각 4천만원 지원 장학생 5300여명 지원·박사 1000여명 배출
2026-06-23 조혜정 기자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도약하는 초기 단계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등 사회 문제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3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 등 총 4,000만 원이 주어진다. 재단은 연구비 지원을 넘어 한국의 뛰어난 신진 연구자가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사과정 수료 지원은 물론, 학술 네트워크 형성도 돕는다. 대학 등록금은 물론 5년간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하면서도 별도의 의무 조항은 두지 않는 게 특징이다.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재단에서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3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KFAS 신진학자상’을 열고 “오늘의 성취가 개인 재능과 노력 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하고, 자신을 키워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자신의 연구·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할지 고민해야 한다. 개인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면서 “재단 역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997년 외환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52년 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이번에는 ‘KFAS 신진학자상’을 신설해 인재 발굴부터 차세대 연구자 육성까지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