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가 학암 이관술 선생 76주기 추념식 열린다
7월 3일 울산 범서읍 입암마을서 정판사위폐사건 재심 무죄 선고로 명예회복 움직임 속 첫 행사 주목
2026-06-23 고은정 기자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4시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입암마을, 이관술 유적비 앞에서 ‘학암 이관술 선생 76주기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관술 선생은 미군정의 정판사위폐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뒤, 1950년 7월 3일 대전 골령골에서 학살됐다.
특히 이번 추념식은 이관술 선생의 명예회복 움직임 속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이관술 선생은 2025년 12월 정판사위폐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올해 1월 국가유공자 서훈 신청이 이뤄졌다.
행사는 1부 제례와 2부 추념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추념식은 개식, 의례, 내빈 소개, 여는 인사, 약력 소개, 유족 인사, 추념 발언, 단체사진, 폐식 순으로 이어진다. 여는 인사는 손문호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 대표가 맡고, 약력 소개는 윤은숙 사무국장이 진행한다.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조국의 독립과 민중의 해방, 통일을 위해 불꽃처럼 살았던 민족지도자 이관술을 기억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추념식이 선생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