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고효율 항공기 운영 확대로 연료 절감

‘A321neo’ 중심 기재 운영 연료 절감·운항 효율성 제고

2026-06-23     김성대 기자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2분기 기간 내 부산~서울 150회 오갈 기름 아꼈어요.”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이 고효율 항공기 ‘A321neo’ 중심의 기재를 적극 활용한 운영 전략으로 연료 절감 및 운항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2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노선별 수요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4월부터 왕복 약 150편 규모의 항공편에 ‘A321neo 항공기’를 주력으로 한 기재 재편을 단행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운항 시간이 긴 노선을 중심으로 해당 기재 활용을 확대함에 따라 6월까지 2분기 기간 내 약 78만 리터(약 20만6,000 갤런)의 연료 절감 및 14억여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부산~김포 노선을 약 153회 왕복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의 연료량에 해당한다.

‘A321neo 항공기’는 에어부산이 2020년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이래, 현재 전체 보유 기재의 약 40% 수준까지 기단을 늘리며 에어부산의 핵심 주력 기종으로 자리 잡았다. 동급 항공기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 해당 기재의 주력 운영을 통해 에어부산은 연간 약 4만 톤 규모의 탄소 저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은 보유 기재 전체를 에어버스 계열로 단일화해 운영 중이다.

에어부산 이현민 홍보팀장은 “고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보유 기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BX Green Operation(녹색 운항)’ 캠페인을 통한 연료 절감 및 친환경 운항 실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