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장 성남, 청년 작가 첫 결실 ‘도래하는 시선들’

26일~7월 3일 입주작가 5인 단체전 글로벌 아트마켓 토크·라운드테이블도

2026-06-23     고은정 기자
김태현작 깔끔하게 사라지는 법. (재)울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예술공장 성남 입주작가들의 첫 창작 결실을 선보이는 프리뷰 기획전 ‘도래하는 시선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장 성남에 입주한 청년 예술인 5인의 단체전으로 마련됐다. 김리현 작가는 요가 철학을 육아의 경험에 투영해 모성과 치유의 순간을 회화와 플루이드아트 등으로 기록한다. 김태현 작가는 공간을 매개로 현대 사회의 고독과 불안, 공허와 희망을 탐구하며 영상, 회화,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김현진작 조각들.
김현진 작가는 자동기술법을 바탕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 사운드 등을 확장하며 존재의 구조와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옥선정 작가는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하며 평면 작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가상 세계의 감각을 물리적 공간으로 끌어온다. 이동빈 작가는 스크래치 아트 기법으로 칠하고 덮고 다시 긁어내는 반복 과정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마음의 무게를 시각화한다.

김리현작 만다라
전시 기간 중 27일 오후 2시에는 예술공장 성남에서 프리즈 아트페어 아시아 사업개발 총괄이사인 권민주 이사가 ‘글로벌 아트페어의 동향’을 주제로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리뷰 기획전은 울산에서 활동해온 김유경 작가와 김이화 작가가 공동 기획자로 참여했다. 전시장 조성에는 한규택 작가, 전시 아카이빙에는 김진국 작가가 함께했다.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선배 예술인들의 현장 실무 멘토링 프로그램 ‘원도심 아트베뉴 투어’도 연계된다. 윤보스튜디오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아카이빙 역량 강화 멘토링을 진행하고, 가기갤러리는 실제 전시기획과 공간 조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개막일인 26일 오후 5시 30분에는 ‘지역과 장소, 예술로 가로지르기’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공동 기획자인 김유경·김이화 작가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권경아 울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예늘 부산비엔날레 코디네이터, 김현진 독립기획자가 발제자로 참여해 울산의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비전을 모색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