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 독자권익위, 지방선거 후속보도·정책 검증 강화 제언

[본지 6월 독자권익위원회]

2026-06-25     고은정 기자
본지 6월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비대면(서면)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6월 한 달간 본지 지면과 UTV 영상콘텐츠 등 보도물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6월 주요 보도와 관련해 “6월은 지방선거 결과와 그 후속 보도가 지면의 주류를 이뤘다”라며 “이번 선거 보도를 통해 기존의 단순 정보 나열식 선거 보도에서 벗어나,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지역 정치인을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보도 형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당선인들의 의정활동과 정책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 언론의 감시 기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길 독자권익위원장
김종길 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은 “선거기간 동안 연일 고생한 취재진과 편집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여소야대라는 초유의 지방정부가 탄생한 만큼 미래지향적인 협치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앞으로 기획보도는 울산의 미래를 위한 아젠다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인균 독자권익위원
이인균 위원(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김상욱 시장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복구와 공영제 도입을 언급하며 “공영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시급한 과제는 속도를 내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오나경 독자권익위원
오나경 위원(서양화가)은 “7월부터 새로운 울산 시정이 시작되는 만큼 편향되지 않고 전문성을 살린 인사, 집단 지성을 폭넓게 수용하는 행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봉철 독자권익위원
박봉철 위원(울산교총 상임고문)은 학교 현장의 자율경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도한 행정 통제와 획일적 지침으로 학교 자율경영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라며 “교육청은 학교를 통제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자율권 확대와 학교 중심 교육행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정연진 독자권익위원
정연진 위원(세계식품㈜ 대외협력 총괄본부장)은 “김상욱 당선자가 입법 예고한 조직개편안 가운데 민생경제를 전담하는 국 체계로의 개편은 현시점에 필요한 정책으로 평가할 만하다”라며 “오래된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시민이 정책 설계와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임성현 독자권익위원
임성현 위원((의)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이사장)은 “울산의료원 설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규모와 역할을 정해 추진했으면 좋겠다”라며 “울주병원과 산재병원의 운영 현황을 충분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제언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밀착한 보도를 강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비례대표 심층취재와 시민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 보도 등 위원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