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울산 소상공인 매출 11% 증가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 확인 부산·경남·대구 등 전국 매출 ↑

2026-06-29     조혜정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전후 시도별 매출 증감(2025 → 2026년, 동기간 3주)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이 올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이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급된 총 6조 1,000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위축됐던 골목상권의 소비 회복을 촉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지급 전주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매출 증가율은 전국에서 10위였다. 실제 △부산(+16%)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경남(+14.7%) △대구(+14.0%) △인천(+13.8%) △경북(13.3%) △대전(+12.5%) △전북(+12.1%) △충북(+11.8%) △광주(+11.4%) △울산(+11.0%) 등의 순을 보였다. 증가폭이 가장 낮은 제주 역시 5.2%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전 지역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했으며, 국민 70%를 대상으로 지급된 2차 지원금 지급 이후 3주간(5월 18일~6월 7일)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