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국장애인생활체육 바다낚시…울산 김만기, 97㎝ 초대형 민어로 우승
생활체육동호회 지원사업 ‘성과’
2026-06-29 윤병집 기자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로 전국에서 70명(35개 팀)이 참가해 낚시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2인 1조로 진행됐으며, 낚은 민어 1마리의 최장 길이로 순위를 결정했다.
참가자들은 20명씩 4척의 어선에 나눠 승선해 나로도 앞바다에서 경기를 펼쳤다. 울산 선수단은 총 4명(2개 팀)이 출전해 전국 각지의 참가팀과 경쟁했다.
대회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우승 후보였던 대구 선수단이 93㎝ 대형 민어를 낚으며 선두를 달리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순간 울산의 김만기 선수가 무려 97㎝ 초대형 민어를 낚아 올리며 4㎝ 차이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만기 선수는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의 생활체육동호회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 낚시를 접하게 됐다. 이제 막 낚시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고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은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동호회 지원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운동 환경을 조성한 결과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생활체육동호회 지원사업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종목의 동호회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