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업 3분기 BSI 75…경기 회복 기대 여전히 ‘먹구름’
[울산상의, 지역 81개사 BSI 조사] 직전 분기 대비 12p 상승 불구 기준치 하회…체감경기 부진 여전 중동전쟁 여파로 비용 부담 확대 운영비 절감·단가 인상 등 대응 나서
2026-06-29 조혜정 기자
울산상공회의소는 29일 관내 제조업체 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울산 제조업 BSI는 75로, 직전 분기(63)에 이어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전망지수(BSI)는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음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 전망치는 △매출액(69→84) △영업이익(62→77) △설비투자(77→79) △자금사정(63→84) 등 전반적으로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모든 부문이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62→100)이 기준치 100을 기록해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업황을 예상했고 △조선·부품(109→83) △정유·석유화학(42→73)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업황 부진을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동전쟁 지속으로 하반기 경영계획에 변동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55.6%가 “변동이 있다”고 답했다. 변동된 주요 경영계획으로는 △인건비 등 운영비용 절감(34.6%) △가격·납품단가 인상(29.6%) △생산량·가동률 조정(24.7%) 등으로 응답했다.
또 ‘기업투자 실현을 위해 차기 지방자치단체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세제 감면·보조금 등 지자체 재정 지원 강화(69.1%) △기업 애로사항 신속 해결 체계 구축(39.5%) △노사관계 안정 및 산업안정 지원체계 구축(37.0%) △입지·시설·환경규제 완화(30.9%)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성장 거점 조성(24.7%) 등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