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대응체계 가동

김용수 신임 소방본부장, 긴급구조대책 점검회의 유관기관 공조 강화…216곳 수방장비 사전 배치 119 신고접수 최대 42대 확대…콜백 전담팀도

2026-06-29     김준형 기자
울산소방본부는 29일 소방본부 작전실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소방본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취약지역 장비 배치와 신고접수 체계 확대 등 선제적 긴급구조 대응태세 점검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29일 소방본부 5층 작전실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난이 잦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용수 신임 울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본부 실·과·단장, 6개 소방서장이 참석해 기관별 중점 대응대책을 점검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태화시장 등 풍수해 취약지역 216곳을 중심으로 대용량 배수차량 등 수방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신고 폭주에 대비한 119 신고접수 체계도 확대된다. 울산소방본부는 비상 신고접수대를 기존 17대에서 최대 42대까지 늘리고, 신고가 몰려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수신 전화 전담팀을 운영한다.

미수신 전화는 ‘콜백(Call Back) 전담팀’이 다시 연락해 신고 누락을 막고 신고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집중호우 때 짧은 시간에 신고가 몰리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동시다발적 재난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단계와 유관기관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재난 규모와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효과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경찰·도로 관리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선제적 긴급구조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배수구 정비와 낙하 위험물 제거 등 사전 점검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