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제련·핵심광물, 순환경제 결합 2019년 대비 온실가스 15.3% 감축 환경·에너지·안전 역량 강화 지속 투자 안전보건·임직원 교육도 적극 지원
2026-07-01 조혜정 기자
고려아연은 이번 보고서에서 비철금속 제련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신성장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의 성과와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작년 말 발표한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직전 보고서의 ‘자연환경 영향’ 이슈를 오염·유해물질 관리와 자원순환·폐기물 관리로 세분화해 윤리·준법경영을 신규 중대 이슈로 반영했다. 기후 관련 주요 위험·기회 분석 결과와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관련 내용도 추가했다.
실제 환경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술했다. 고려아연은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과 관련 고려아연은 호주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제련 공정 전반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메탈’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자원순환 사업에서는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를 중심으로 전자폐기물 등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와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작년 안전보건·설비에 약 3,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이사회 의장으로 황덕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창사 이래 첫 사외이사 의장이자 여성 의장이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경영진 자문기구인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의사결정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ESG 경영 역량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 ESG 전 영역 1등급을 유지 중이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로 S&P글로벌의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아시아·태평양 지수에도 편입됐으며,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