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보훈가족에 제과제빵 재능기부…울산과학대 신언환 교수,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 공로
2026-07-01 정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는 호텔조리제빵과 신언환 교수가 국가보훈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사회에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달 30일 울산보훈지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호국보훈의 달 ‘대외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신 교수는 2016년부터 울산보훈지청과 연계해 전몰군경미망인 등 보훈 가족을 위한 제과·제빵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과장으로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파운드케이크와 카스텔라, 쿠키 선물세트(회당 70~100세트)를 제작해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했으며, 9년간 누적 전달량은 2,500세트를 넘는다.
또 제과·제빵 경험이 없는 고령의 보훈 가족을 대학으로 초청해 재학생들과 1대1로 함께하는 제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훈 가족에게는 정서적 위안과 즐거움을, 학생들에게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배우는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 교수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재능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에 보훈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언환 교수는 “보훈 가족과 함께한 재능기부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