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팬 페스타’ 첫 주 대성황…팬심·흥행 두 마리 토끼 잡았다

2026-07-01     윤병집 기자
K리그1 울산 HD FC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휴식기를 동안 현대백화점 울산점 2층에서 진행한 ‘2026 울산 HD 팬 페스타’가 첫 주말부터 구름 관중을 몰고 오며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찍어냈다. 울산 HD 제공
K리그1 울산 HD FC가 휴식기를 맞아 전개한 도심 속 팬 축제 ‘2026 울산 HD 팬 페스타’가 첫 주말부터 구름 관중을 몰고 오며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찍어냈다.

1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 2층 팝업존에서 열린 1차 팝업스토어는 문을 연 직후부터 구단 굿즈를 선점하려는 팬들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초반 3일간 팝업스토어에서 집계된 순수 결제 건수만 1,074건에 달했다. 가족 및 지인을 동반하는 팬들의 방문 성향을 고려했을 때, 대단지 주거지 기반의 실제 현장 방문 인원은 최소 3,0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중에도 직장인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도심 속 구단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흥행을 주도한 것은 단연 차별화된 기획 굿즈로,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과거 시즌의 유니폼 반바지가 무작위로 포함된 ‘미타 각티슈 커버 랜덤박스’는 2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첫날부터 긴 대기줄을 형성하는 ‘오픈런’ 지형을 만들어냈다. 주요 사이즈가 하루 만에 동난 데 이어 오픈 3일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량 조기 완판됐다. 또 메인 상품으로 내세운 시즌 할인 유니폼 역시 핵심 사이즈 위주로 빠르게 소진되며 구단 커머스 흥행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K리그1 울산 HD FC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휴식기를 동안 현대백화점 울산점 2층에서 진행한 ‘2026 울산 HD 팬 페스타’가 첫 주말부터 구름 관중을 몰고 오며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찍어냈다. 울산 HD 제공
현대백화점 울산점 그린워크 연결 통로에 마련된 체험형 콘텐츠 역시 문수축구경기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도심으로 옮겨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구단 공식 유튜브 구독을 인증하면 미니 컬링 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홍보 부스에는 일주일간 총 1,507명의 팬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선수단 응원 메시지 작성 공간은 구비된 포스트잇이 조기에 소진되어 긴급 재보충을 진행할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에서 진행된 ‘최애 응원가 뽑기’ 설문에서는 울산의 시그니처 승리 테마곡인 ‘잘가세요’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영권, 최석현의 팬사인회(선착순 100명)에는 번호표 배부 전부터 많은 팬이 아침 일찍부터 대기를 불사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에서 증명된 팬 페스타의 뜨거운 열기는 이제 삼산동 중심가에 위치한 울산 업스퀘어 UHD SHOP으로 이어진다. 이에 구단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일까지 업스퀘어점에서 행사를 연장 운영한다.

행사의 연장선으로 오는 8일에는 새로 합류한 신규 이적 선수 토마스의 팬 대면 신고식과 이제는 어엿한 프랜차이즈 스타 조현택이 함께하는 ‘특별 팬사인회’가 개최된다. 사인회 참가 응모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기간 내 UHD SHOP 업스퀘어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행운의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울산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휴식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에서 구단을 지지하고 즐겨주신 팬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기대 이상의 대성황을 거두었다”라며, “업스퀘어로 이어지는 2차 페스타 기간에는 새롭게 가세한 토마스 선수의 사인회 등 신선한 주간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 홈경기 관중 유치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