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마트 방어점 개점 연기…울산 동구 상권 활성화 ‘차질’
당초 계획보다 9개월여 지연 현대백화점 폐점 우려 겹치며 지역 상권 침체 우려 확대 사업자 “공사 늦어져 조정” 실제 개점 8월 이후 가능성
2026-07-01 오정은 기자
울산 동구는 최근 준대규모점포 개설계획 변경을 공고하고 탑마트 울산 방어점의 영업개시 예정일을 기존 지난해 11월 15일에서 올해 8월 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지난 4월 22일 영업개시 예정일 변경을 신청했으며, 위치는 동구 문재1길 60, 매장면적은 998㎡로 기존 계획과 동일하다.
동구에 따르면 사업자는 공사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개점 일정을 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연 사유는 사업자 내부 사정이라고만 밝혔다.
변경된 개점일 역시 확정된 일정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동구는 “사업자와의 대화에서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개점은 8월 1일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지연으로 개점일을 변경한 것으로 아는데 정확한 사유는 모른다. 개점 시기는 사업자 측에서 최종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맡은 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탑마트 울산 방어점은 지난해 개설계획이 예고되면서 지역 농·수산물 우선 구매와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점이 수개월 미뤄진 데 이어 변경된 일정마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