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울산민원센터’ 확대 개편…김상욱 시장 1호 결재

기존 콜센터 통합 민원창구로 확대 12월부터 ‘찾아가는 시민소통반’ 운영

2026-07-01     김준형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울산시청 집무실에서 1호 결재 서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민선 9기 시민소통 행정의 출발점을 민원 현장에 뒀다.

이 계획은 기존 120 민원콜센터를 시민 중심의 통합 민원창구인 ‘120 울산민원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다.

시민들은 전화, 방문, 누리집, 국민신문고 등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창구가 분산돼 어느 기관이나 부서에 문의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울산시는 오는 12월부터는 시와 구·군을 아우르는 대표 민원창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상담·접수 범위도 기존 생활불편 상담에서 정책제안, 건의, 진정, 각종 불편신고 등 비법정 민원까지 넓어진다. 접수된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담당부서로 이관하고, 처리 결과까지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담인력을 확대하고 시민소통관도 새롭게 채용한다.

‘찾아가는 시민소통반’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소통관이 민원 발생 현장이나 시민이 상담을 요청한 장소를 직접 찾아가 상담과 접수, 담당부서 연계를 지원한다.

대규모 공사현장, 산업단지 등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은 물론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도 직접 방문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AI 기반 상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 AI 기반 상담사 업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생성형 AI 기반 챗봇과 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상욱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정한 것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라며 “행정이 시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 불편을 살피고,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