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교육감,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단 출범…교권 보호 본격화
본청 직원 등 300여 명 참석 취임식 첫 결재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승인 학폭 대응·AI 미래교육 등 동시 추진
2026-07-01 정수진 기자
조 교육감은 1일 제11대 울산시교육감으로 공식 취임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 교육감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본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축사 대독과 취임 선서, 취임사, 현장 소통, 어울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권 보호 강화, 학생 마음건강 회복, 울산형 공교육 강화, 인공지능(AI) 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교육 추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취임 첫 결재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 방안’을 결재하며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폭력, 갑질, 악성 민원 등으로 흔들린 학교 현장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교육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등 교육 4주체가 함께 만드는 신뢰 회복을 목표로 교육감 직속 협의기구인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교육감을 단장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시민사회·갈등조정 전문가, 교권 법률 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꾸려지며, 신뢰 회복 정책을 심의·자문하고 추진 과제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특강’을 실시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범시민 신뢰 회복 캠페인을 운영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 4주체 공론의 장’도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7월 관련 사업을 정비한 뒤 교육 4주체 의견을 수렴해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8월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추진 방안은 조 교육감의 교사 보호 대응체계 마련과 인권친화적 학생생활교육, 학부모 소통 시스템 구축 등 공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조 교육감은 “언제나 학교를 중심에 두고 학생과 교사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미래교육 기반을 착실히 다져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책임지는 울산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 보호를 중심으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신뢰를 쌓아가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며 “‘참여와 소통, 관계의 회복,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