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베트남에 ‘흥옌 세종학당’ 신규 지정
2026-07-02 정수진 기자
이번 공모에는 45개국 102개 기관이 신청해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춘해보건대는 올해 신규 지정된 세종학당 29개소 가운데, 국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19개 대학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춘해보건대는 울산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춘해보건대는 베트남 국립 흥옌기술사범대학교(Hung Yen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와 협력해 현지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난해 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세종학당 설립을 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해 왔다.
흥옌성은 삼성, LG 협력업체 등 한국계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어 한국어 교육과 한국 기업 취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흥옌기술사범대학교는 재학생 약 1만 2천명 규모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자체 한국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세종학당 운영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현지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 한국계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유치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희 춘해보건대 국제교류처장은 “대학의 한국어교육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이번 세종학당 지정이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글로벌 인재를 양성·유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