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울산시의회 수장에 ‘3선 이영해’…여야 합의로 닻 올렸다

홍성우·손근호 부의장 선출…전반기 의장단 출범 “집행부 견제·협치 병행”…시민 중심 의정 강조 상임위원장 5명 선출…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수순

2026-07-06     강태아 기자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영해 의원이 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지원 기자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제1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성우 의원이 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지원 기자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제2부의장으로 선출된 손근호 의원이 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지원 기자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영해 의원(국민의힘, 3선)이, 제1 부의장은 홍성우 의원(국민의힘), 제 2부의장은 손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등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여야 합의대로 후보등록과 선출 절차를 완료한 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원은 협치·소통·시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공통 가치로 제시하는가 하면 의회 다수당과 집행부 수장의 소속 정당이 다른 여건 속에서 균형 잡힌 의회 운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울산시의회는 6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영해 의원은 22명중 21명의 찬성으로 의장을 꿰찼다.

이 의장은 소속 정당이 다른 의회 다수당과 집행부 수장 간의 새로운 협치 실험을 강조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장은 “4년간 오직 시민과 울산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다짐하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균형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때문이야’가 아닌 ‘덕분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존중과 배려의 의회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직선의 강직함과 독선의 부드러움을 조화시키는 리더십으로 전반기 의회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 1부의장에 선출된 홍성우 의원은 의장과 동료 의원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다하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손근호 제 2부의장은 “울산시의회 7·8·9대 연속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인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의 의견 경청을 통한 협치를 최우선 소명으로 제시했다.

울산시의회 기본조례 제21조에 따라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는 일괄 투표로 진행했다.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운영을 원활히 지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은 2년간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고, 집행부와의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권태호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울산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지역 경제 회복, 도시균형 발전 과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래교통 인프라의 핵심인 트램 1·2호선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

강혜순 교육위원장은 미래 세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다.

이번에 선출된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8년 6월까지다.

울산시의회는 7일 오전 울산대공원 현충탑 참배에 이어 본회의장에서 제9대 시의회 개원식을 연다.

또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윤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을 끝으로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