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반기 오일블렌딩 수출 7582억…전년비 25% 증가
중동 긴장·국제유가 변동성에도 성장세 국내 공급 오일 19%↑ 해외 감소분 상쇄 선박연료유 공급도 30% 증가 동반 성장 울산세관 “신속 통관 등 기업 수출 지원”
2026-07-07 조혜정 기자
원료별로는 외국에서 반입된 오일이 2,396억원으로 전년(3,071억원) 보다 22% 감소한 반면, 국내에서 공급된 오일은 3,862억원으로 전년(3,233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또 수출 대비 9% 차지하는 선박연료유 공급은 5만8,810t으로 전년(4만2,903t)과 비교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석유제품 활용이 확대되면서 오일 블렌딩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원료 반입 감소에도 국내 공급 물량을 적극 활용해 수출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국내 석유산업의 대응 역량과 공급 안정성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국내 석유제품을 활용한 오일 블렌딩 수출과 선박연료유 공급이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세관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관내 기업들의 원활한 오일 블렌딩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통관과 효율적인 보세구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