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베테랑 골키퍼 황병근 영입…수문장 뎁스 강화
2026-07-08 윤병집 기자
울산은 원활한 골키퍼 자원 운영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K리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황병근을 전격 영입하며 수문장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프로 12년 차를 맞이한 황병근은 193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선방 능력과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골키퍼다.
지난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상주상무, 김천상무, 부산 아이파크, FC 안양을 거치며 K리그1과 K리그2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코리아컵은 물론, 아시아 최고 무대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최상위 성적을 노리는 울산의 스쿼드 운영에 가장 최적화된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병근의 가장 큰 강점은 출전했을 때 팀에 승점을 선사하는 확실한 ‘무실점 제조 능력’에 있다.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황병근의 진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K리그1 통산 30경기에 출전해 무려 11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출전 경기 중 1/3이 넘는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실점 역시 출전 경기 수와 유사한 안정적인 방어율을 보여주며 유사시 언제든 본인의 방어력을 뽐낼 수 있는 커리어를 증명했다.
경기력 외적인 부분에서도 황병근의 합류는 구단에 큰 플러스 요인이다. 울산은 황병근의 평소 성실한 태도와 쾌활한 성품이 선수단 내부 분위기를 밝히는 동시에, 팀의 중심을 잡는 든든한 고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근은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반기 코리아컵과 선두 경쟁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 투입되어도 골문을 완벽히 지킬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 팀의 트로피를 위해 최후방에서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황병근은 즉시 울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