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 여름방학 결식 우려 학생 식사 지원

굿네이버스·천해와 ‘얘들아, 밥 먹자’ 기탁식 학생 100명에 5주간 간편식·반조리 식품 배송 방학 이후도 50명 대상 17주간 식사 지원 연계 교육청·복지기관·기업 협력 지속형 돌봄 모델

2026-07-09     정수진 기자
강북교육지원청 한성기 교육장이 9일 소회의실에서 태양푸드시스템 배세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굿네이버스 박무희 울산지부장(왼쪽에서 네번째), (주)천해 류동우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식사 지원 사업 기탁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여름방학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학기 중까지 이어지는 연계 지원에 나선다.

강북교육지원청은 9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와 여름 결식아동 식사 지원 사업 ‘얘들아, 밥 먹자’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성기 교육장을 비롯해 박무희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장, 최창수 사무국장, 류동우 ㈜천해 대표, 배세진 태양푸드시스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얘들아, 밥 먹자’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교육지원청은 법정 저소득층과 결식 우려 학생 100명에게 총 1,070만원 규모의 식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5주 동안 매주 간편식과 반조리 식품 등이 가정으로 직접 배송된다.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날 ㈜천해와 함께 ‘갑부 도시락 든든한 밥상’ 간편식 지원 사업 기탁식도 열고, 여름방학 이후까지 이어지는 식생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여름방학 지원 종료 이후에도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총 1,200만원 규모의 식사를 지원한다. ‘얘들아, 밥 먹자’ 지원 대상 학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17주 동안 매주 1회, 2식 분량의 간편식을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집중 지원과 학기 중 연속 지원을 연계해 결식 우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무희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장은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천해 대표는 “여름방학 이후에도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기 교육장은 “굿네이버스와 ㈜천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학생들에게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까지 이어지는 든든한 식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