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해경 합동작전, 패들보트 표류 민간인 무사 구조

TOD 감시병, 구조 요청 포착 진하파출소 상황 전파 신속 대응 현장 정보 제공 등 빈틈없는 공조 53사단, 유공 장병 표창 방침

2026-07-09     윤병집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19해안감시기동대대 권용록 상사(TOD1반장)와 김민수 일병(TOD감시병). 53사단 제공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19해안감시기동대대와 울산해양경찰서가 협력해 바다 위를 표류하던 민간인을 구조했다.

9일 53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께 해안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김민수 일병(TOD감시병)이 열상감시장비를 운용 중 수면 위에서 양손을 흔들며 구조요청을 하는 민간인을 발견하고 즉시 권용록 상사(TOD1반장)에게 보고했다.

권 상사는 즉각 울산해양경찰서(진하파출소)에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 출동을 요청했다.

또 해경에 좌표를 산출해 신속히 전파했고, 연안구조정이 안전하게 해당 지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형·기상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현장 접근과 표류자 접촉이 원활하도록 유도 지원을 했다.

두 당국의 합동 구조작업으로 패들보트 위에서 표류 중이던 50대 남성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권 상사는 “이번 구조작전은 ‘TOD관측-해경 상황전파-민간인 구조’라는 해경경계작전 매뉴얼에 따라 임무 수행했고, 각자의 임무에 맞춰 한 몸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해경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가 있었기 때문에 민간인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군의 철저한 해안감시와 더불어 신속한 판단과 상황전파가 이뤄졌기 때문에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라며 “평소에도 군과 다양한 협조회의와 해안경계 합동작전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이어온 협력관계가 우리 울산시민의 생명과 재산과 지키는 것으로 이어져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53사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유공 인원들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