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2026년 청소년 노동인권 캠프’ 개최
2026-07-12 신섬미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직업 진로 체험을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노동의 가치와 노동인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 ‘청소년 노동인권 공모전’ 우수작도 함께 전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전에는 노동인권 보드게임, 노동 가치 경매, 노동법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노동법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이주 노동 활동 지원가, 특수교사, 시내버스 기사, 배달 기사, 급식조리사, 환경실무사, 간호사, 학교 예술 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노동자가 상담가(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분야 노동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동환경, 노동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노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이어 분임별 소감 발표로 캠프에서 느낀 점과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인권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