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채 나누고 휴식 늘리고…울산 산업·경제계 혹서기 대응 총력
HD현대重, 9월 초까지 ‘찾아가는 간식차’ 운영 휴게시설 확대·시간연장 등 온열질환 예방 강화 BNK경남은행,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 기탁 전 영업점 ‘무더위 쉼터’ 조성 시민 휴식처 제공 울산농협,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현장 지원 범서농협 경제사업장,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
2026-07-13 조혜정 기자
13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혹서기 맞춤형 간식 지원 이벤트인 찾아가는 간식차 ‘화채 드쎄오(Hwachae de CEO)’를 오는 9월 초까지 총 44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회 오후 3시 휴게시간마다 임원과 부서장이 현장 주요 거점을 찾아 총 4만4,000그릇(회당 1,000그릇)의 시원한 과일 화채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채 드쎄오’는 불어 전치사 ‘de(~의)’를 활용해 ‘CEO가 준비한 화채’라는 의미와 ‘화채 드세요’라는 발음을 접목한 명칭이다.
회사는 간식 지원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강화해 시행 중이다. 현재 현장과 선상, 선실 등에 지난해보다 확대된 총 270여 개의 휴게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동식 버스형 휴게시설과 간이 쉼터, 그늘막, 몽골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휴식 공간을 현장 곳곳에 추가 설치해 작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혹서기 기간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추가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등 충분한 휴식과 회복 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빙기, 스팟쿨러, 환기팬,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 설비를 확대 운영하고, 얼음물, 식염포도당, 에어자켓, 팬조끼, 클립팬 등 혹서기 대응 용품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 취약계층에 ‘6,000만원 상당 에너지바우처’ 기탁
김태한 은행장은 13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시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에게 ‘600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전달했다. 이 에너지바우처는 울산시가 추천한 5개 구ㆍ군 취약계층 가정 1,200세대에 지원된다.
또 에너지바우처 기탁과 함께 시민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부채(영업점 수량 한정)도 무료로 제공된다.
# 범서농협 경제사업장서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다과 제공
참석자들은 야외 작업 시 유용한 부채와 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식을 갖고 폭염 대응 요령을 체험했다.
울산 관내 농·축협 모든 사무소와 농협은행 창구에는 ‘무더위 쉼터’가 마련돼 연중 상시, 영업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에는 휴식용 의자와 부채가 비치되고 생수·음료가 제공되며, 시원한 냉방 시설도 함께 갖춰져 있다.
앞서 농협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농축협 4,891개소, 농협은행 1,037개소 등 약 6,000여개소의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9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농축협당 배너 제작·생수 구입 등에 약 40만원이 지원되며, 부채·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은 6월부터 순차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