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선 붕괴 ‘서킷브레이커’ 발동…‘삼전닉스’ 급락

매도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20분간 매매 중단 후 거래 재개 삼성전자 9%·SK하이닉스 13% ↓

2026-07-13     조혜정 기자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천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38.07p(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800선을 내줬다. 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며 두달 만에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내어준 데 이어 일시적으로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날 오후 1시 51분 코스피는 594.97p(7.96%) 내린 6,880.97이다. 지수는 63.91p(0.85%) 내린 7,412.03으로 출발해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5월 6일 7,0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를 밑돈 것은 약 2달여만에 처음이다.

더욱이 코스피는 이날 한때 8.22% 내린 6,861.40까지 떨어지며, 오후 1시 28분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역대 13번째로, 과반이 올해 발동됐다.

이후 거래소는 20분 뒤인 오후 1시 48분 32초부터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를 해제하고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0시 34분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현재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2조2,483억원으로 커진 가운데, 기관도 5,727억원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이 2조7,2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급락이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9.21%)가 급락해 25만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13.35%)도 폭락해 200만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180만원 후반대로 미끄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6p(4.30%) 내린 801.43으로, 8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