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생경제 119기동팀’ 본격 운영…소상공인 든든한 구원투수

출범 열흘 만 민원 48건 처리…현장 대응 강화 4년 묵은 민원 해결로 적극행정 성과 입증 침체된 지역 최대 대학가 상권 회복 지원 ‘박차’

2026-07-13     심현욱 기자
민선 9기 ‘민생경제 119기동팀’ 현판 제막식 및 발대식이 13일 울산 남구청 제2별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 등이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민선 9기 울산 남구 제1호 결재로 출범한 ‘민생경제 119기동팀’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과 한 번에 처리하는 민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활동을 시작한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총 4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전화 상담 또는 민원인의 구청 방문 등을 통해 27건을 즉시 해결했으며, 나머지 21건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

119기동팀은 민원 접수, 신속 현장 대응, 신속 업무 추진 등 3개 팀으로 운영되며, 전용 회선(052-226-8119, 8120)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있다.

전화 상담, 구청 방문 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한 민원을 최대한 신속하고 현장 중심으로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건물주의 정화조 폐쇄 신고 누락으로 지난 4년간 존재하지 않는 정화조를 매년 관리해야 했던 카페 업주의 불편 민원을 접수해 현장 확인과 신속한 행정 조치로 문제를 해결하며 기동팀의 민생 현장 대응력과 적극 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이 권복재 바보사거리 상인회 회장 등과 13일 울산대학교 인근 바보사거리 일대 상가를 둘러보며 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이와 함께 공실률이 높아 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의 최대 대학가의 상권 회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13일 임현철 남구청장과 함께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에서 상인들을 만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바보사거리 일대는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울산 최대 대학가지만, 경기 침체와 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119기동팀은 바보사거리 일대 상권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상권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 구성 지원과 설명회 개최, 구역 범위 협의 등을 추진하며 조속한 지정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는 이날 구청 제2별관에서 민생경제 119기동팀 현판 제막식과 발대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임현철 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중소기업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가 참석해 현장 중심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와 결의를 다졌다.

민생경제 119기동팀은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발 빠르게 접수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임현철 구청장은 “‘힘들 때는 SOS’라는 마음가짐으로 민생경제 119기동팀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원스톱 현장 행정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복잡한 민원도 신속하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