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체육센터 개보수 계속…클럽하우스 개방 추진
시, 올해 사업비 4억3000만원 투입 내외부·휴게시설 등 대대적 보수 안전 등 노후화 문제 상당 부분 해소
2026-07-13 오정은 기자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업비 4억3,000만원(국비 1억2,900만원·시비 3억100만원)을 투입해 미포체육센터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클럽하우스 출입문과 난간, 데크 등 내·외부 시설물 보수와 팔각정 교체, 조경 식재 등 외부시설 정비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사업비 5억9,700만원(국비 1억8,600만원·시비 4억1,100만원)을 들여 관리동 사무실 리모델링과 샤워실·기계실 개보수, 클럽하우스 옥상 방수, 테니스장 LED 조명 설치 등을 완료했다. 올해는 지난해 옥상 방수 등에 이어 데크와 계단, 출입문 등 이용객들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노후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난 2023년부터 안전 문제로 이용이 제한됐던 클럽하우스 개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선 1층 화장실과 샤워실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2~3층은 공간 정비를 마친 뒤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포체육센터는 2002년 준공돼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축구대표팀 훈련캠프로 사용됐던 시설이다. 현재는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2면, 농구장 1면, 족구장 1면 등을 갖춘 생활체육시설로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다.
준공 이후 20여 년이 지나면서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시설 노후화가 진행됐고, 안전 문제로 클럽하우스 이용이 제한되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울산시는 2023년 시설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와 조명타워, 그늘막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된 데크와 계단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클럽하우스의 큰 규모 보수는 대부분 마무리되고,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