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교육감 생태전환교육 공약 본격화…울산형 정책 마련
울산교육감직 인수위, 정책토론회서 의견 수렴 학교숲·생태체험·탄소중립 교육 실행안 논의 학교 현장 의견 반영 지역 미래교육 모델 구축
2026-07-13 정수진 기자
제11대 울산광역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울산 생태전환교육 정책토론회’를 열고, 울산형 생태전환교육 정책 방향과 공약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생태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과 환경 관련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태전환교육의 현장 적용성과 정책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시도 우수사례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서 조용식 교육감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생태환경교육을 필수교육으로 편성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생태교육자료·생태탐사 체험처 개발, 학교숲·학교 텃밭 조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이를 뒷받침할 세부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 우포생태교육원장인 정대수 마산신월초등학교 교장이 ‘생태전환교육 정책 방향과 지속가능한 실행 체계’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남선정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가 다른 시도의 생태전환교육 정책과 학교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교육학 박사인 장소영 월봉초등학교 교사는 ‘울산 학교 현장의 과제와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울산형 생태전환교육의 실행 방향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교 업무 부담, 예산 효율성 등을 고려한 지속적인 지원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구한 인수위원장은 “생태전환교육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교육”이라며 “학교 현장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울산형 생태전환교육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