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고·울산마이스터고,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스마트기계·자동화시스템·정밀기계 등 3개 학과 24억7500만원 지원 실습환경·교육과정 대폭 강화 로봇·스마트공장·PLC 중심 미래 산업 인재 양성
2026-07-14 정수진 기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신산업·신기술, 지역전략산업, 학교 자체 발전전략으로 나뉜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3개 학과를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공업고 스마트기계과는 로봇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 운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공업고는 모든 학과가 교육부 학과 개편 사업에 선정되며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난 6월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과도 연계돼 지역 기술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공업고는 2023년 화공에너지과와 스마트전기전자과, 2025년 스마트건설과가 교육부 학과 개편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울산마이스터고 자동화시스템과는 로봇용접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관련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정밀기계과는 기존 기계가공 중심 교육과정을 로봇과 프로그램 논리(로직) 제어(PLC) 기반 스마트 제조 분야 중심으로 개편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학과는 내년 교육부에서 스마트기계과 9억 7,500만 원, 자동화시스템과와 정밀기계과는 각각 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 예산은 실습 환경 개선, 기자재 확충, 개편 교육과정 운영, 교원 연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공업고 스마트기계과는 내년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에 맞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울산마이스터고는 내년 준비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산업 발전에 따른 인력 수요와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중심의 학과 개편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우수한 취업처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