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양산악레저특구 기반 마이스 연계 체류관광 전략 추진
‘2026 지속가능한 마이스 관광 울산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참여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모색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연계 관광활성 구상
2026-07-15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15일 유에코에서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지속가능한 마이스 관광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울산이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바다와 산을 아우르는 울산의 관광자원을 마이스 산업과 연결해 관광객이 머무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해양·산악·마이스를 잇는 울산형 관광전략’을 주제로 울산 관광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은 오스트리아 관광 컨설팅 전문기업 콜앤파트너의 국제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힌티에거가 맡아 ‘경험 중심 관광시대, 마이스와 관광의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마이스는 회의를 넘어 도시의 경험을 제공하는 산업이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산업과 해양·산악 자원을 함께 갖춘 울산은 경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고 평가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장수군 ‘락앤런’ 김영록 대표가 산악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전환한 전략을, 양양군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는 해변을 특색 있는 관광 브랜드로 만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이진우 팀장은 해양환경 사회공헌활동인 ‘울림 바다숲’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 사례를 설명했고,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외국인 관광객의 시각에서 바라본 울산 관광의 매력과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행사장에는 해양·산악 관광기업 홍보 부스가 운영돼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상품, 지역 기념품 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울산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울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국내외 사례와 정책 제안을 해양산악레저특구 중심의 관광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해양과 산악을 잇고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며 “제시된 정책 제안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특구 중심의 울산형 체류관광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