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중대재해에…HD현대중공업, 29~31일 전면 안전 ‘셧다운’
사흘간 전 사업장 공장 가동 중단 결정 특별안전교육·위험성 평가 등 재점검 노조 “예방 가능한 사고”…안전 강화 촉구
2026-07-27 김귀임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이 기간 동안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을 진행하고, 현장 안전 체계 재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울산·군산조선소에서 총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임직원의 생명 및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인식하에 이뤄진 조치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30일~31일 전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재실시 및 고위험 공정 전면 재점검, 안전 방재 설비 및 작업 환경 대대적 개선 등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과 근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장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들어 벌써 3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고,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 노조는 더 이상 위험의 외주화, 정부의 방조, 사법부의 편향된 판단 앞에 노동자의 목숨을 맡기지 않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