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원형 보존 중심 새 단장

울산 남구, 현장 찾아 정비계획 점검 원형 보존·역사문화 공간 조성 모색

2026-07-28     심현욱 기자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이 28일 국가유산 사적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방문해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원형 보존과 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28일 국가유산 사적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방문해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원형 보존과 정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유산인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국가사적 지정 현황과 역사적 의의, 종합정비계획 추진 경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유적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의 지휘 중심지로, 만호진에서 경상좌수영으로 발전한 수군 체제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성벽과 해자 등이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고, 지난 2024년 8월 7일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국가 차원의 보존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성곽 복원 예정지를 시작으로 관람객들 주요 진입 동선이 될 성벽 터와 향후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치성 및 옹성 주변 구조물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남구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철저한 고증 중심의 정비 기틀을 마련해 주민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경상좌수영성 10년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반조성(2025~2027년) △핵심사업 추진(2028~2030년) △확산 및 활성화(2031~2034년) 3단계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