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악재에 꺾인 울산 소비심리…석 달 만에 다시 ‘털썩’

[한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CCSI 105.9…전월비 4.2p ↓ 경기전망·소비심리 동반 악화 주택가격·임금수준전망은 상승

2026-07-28     조혜정 기자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중동정세를 둘러싼 불안감이 좀체 가시지 않으면서 울산지역 소비자심리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미국 vs 이란 전쟁 여파로 지난 4월 -8.8%까지 급락한 소비자심리지수는 반도체 호황 이슈로 5월엔 9.1%나 급등했지만 7월들어선 석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7월 울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9로 전월 대비 4.2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동향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이번달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가계수입전망’(보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CSI가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실제 △향후경기전망CSI(-10p, 98→88)의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현재경기판단CSI(-5p, 88→83) △현재생활형편CSI(-4p, 95→91) △소비지출전망CSI(-4p, 114→110) △생활형편전망CSI(-1p, 99→98) 순이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지수 중 하나인 취업기회전망(-3p, 89→86)은 넉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6개월 전과 지금의 저축 규모를 의미하는 ‘현재가계저축지수’도 하락(-2p, 96→94)했다. 지금의 저축 규모와 6개월 뒤 저축 액수를 뜻하는 ‘가계저축전망지수’ 역시 전달 99에서 7월 97로 2p 떨어졌다.

가계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20으로 전달보다 4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달보다 5p 오른 117를 보였고, ‘물가수준전망지수’도 144로 -2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