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혜인, 홍콩 세계펜싱선수권 에페 여자 단체전 ‘동메달’ 쾌거
2026-07-30 윤병집 기자
이혜인, 송세라(부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양승혜(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여자 에뻬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대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32강에서 멕시코(45대22), 16강에서 카자흐스탄(45대39), 8강에서 우크라이나(44대38)를 차례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으나 44대45, 단 1점 차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헝가리를 상대로 초반 10대15로 뒤지던 상황에서 7라운드 주자로 나선 이혜인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8대26 역전을 이끌어냈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마지막 주자 송세라가 리드를 지켜내며 대표팀은 45대40 승리를 거두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울산광역시청 소속 이혜인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값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펜싱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확인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