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청소년복지시설 9월 착공…특교세 9억 확보
청소년 상담·심리·자립 지원 기능 집약 사업비 증가·시설 축소 우여곡절 끝 추진
2026-07-30 오정은 기자
30일 동구에 따르면 방어동 183-2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청소년복지시설 건립사업은 최근 특별교부세 9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착공에 필요한 재원을 대부분 마련했다. 현재 총사업비 59억원 가운데 특교세 21억원, 특교금 12억원 시비 20억원 구비 약 5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동구는 시공사 선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사 예정 부지로 활용 중인 임시주차장은 이용 중단 안내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 절차를 밟는다.
울산 동구 청소년복지시설 건립사업은 지역 청소년 상담과 자립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방어동 내진길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766.36㎡ 규모로 건립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상담과 심리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자립 지원 등을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2027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당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를 함께 조성하는 복합시설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 매입과 설계 변경, 지반 보강 등이 반영되면서 총사업비가 당초 53억원에서 86억원까지 증가했고, 예산 부담으로 시설 규모가 축소되면서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는 계획에서 제외되고 최종적으로 사업비는 59억원에 머무르게 됐다.
이후 동구는 재원 확보에 나섰고 올해 초 시비 20억원 확보에 더해 최근 특별교부세 9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착공 여건을 마련했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특별교부세가 교부되면서 착공에 필요한 예산은 대부분 확보된 상태”라며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며 준공 목표는 내년 7월으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