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교생 84명, UNIST서 ‘미래 과학자’ 꿈 키운다
시교육청, 3~7일 UNIST서 ‘미래 과학영재 집중과정’ 운영 교수진과 수학·물리·화학 심화학습 생성형 AI·파이썬·천체 관측까지 나흘간 미래 과학기술 직접 체험
2026-08-03 정수진 기자
이번 과정은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대학 수준의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기숙형 캠프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초과학 심화 이론을 대학 연구 환경에서 직접 배우며 이공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는 수학·물리·화학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UNIST 교수진 12명이 강의를 맡는다. 조교와 학부생 등 16명도 실험과 과제 활동을 밀착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심화 이론 수업, 유니스트 보유 실험기자재를 활용한 주제형 실험, 학생 주도형 자율 탐구 과제(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천체탐험 실험실(스타 랩)’, 파이썬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코딩 디지털 도전 실험실(챌린지 랩)’ 등 첨단 과학 기술을 다루는 특별 과정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 탐방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를 통해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는 UNIST 리더십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과별 우수 학생에게는 별도의 상장이 전달된다. 수료식은 오는 7일 UNIST에서 열린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에서 기숙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탐구의 깊이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니스트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