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다빈치 로봇수술 누적 7000례’ 달성
2026-08-04 박현준 기자
이번 7,000례 달성은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며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최소침습 수술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을 비롯해 부인과 질환, 위장관 암, 심장·폐 질환, 식도암, 갑상선암, 구강암 등 광범위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고화질 3D 시야 확보와 정교한 관절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수술은 절개 부위와 출혈을 최소화해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대폭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콘솔을 통해 로봇팔과 수술기구를 조작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확대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기구의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해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수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병원의 가파른 성장세 배경에는 첨단 장비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인프라 확대가 있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신 5세대 모델인 ‘다빈치5(dV5)’ 1대를 포함해 단일공 전용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1대, ‘다빈치 Xi’ 2대 등 총 4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환자의 질환 특성과 수술 부위에 최적화된 맞춤형 장비를 선택·운용함으로써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울경 최초 7,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축적된 노하우와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원정 진료 없이 지역 환자들이 최첨단 의료 혜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수술 인프라와 진료의 질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